호주연합교회 차기 총회장 고동원 목사 선출
호주연합교회 제17차 총회가 지난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파라마타에 위치한 노보텔에서 열려 멜본한인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던 고동원 목사를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인 1세대 목회자인 고동원 목사는 2027부터 2030년까지 3년 임기의 한인 최초로 제18대 총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고동원 목사는 “저는 연합교회에 대해 크나큰 희망을 느끼며, 이 희망을 증거하고 사람들에게 그 희망에 기뻐하도록 초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저는 연합교회를 깊이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카이로스 시대에 그분의 교회인 우리를 그분만의 기이하고 놀라운 방법으로 계속 새롭게 하시고 부흥시키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당선 인사에 대신했다.
고 목사는 현재 남호주 총회 선교자원팀의 다문화 담당관으로 총회 전반에 걸쳐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한국어, 피지어, 통가, 사모아, 니우에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아랍어, 아프리칸스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우리를 통해, 우리와 함께 새로운 일을 하고 계신다"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고 목사는 2010년 11월 28일 멜본한인교회 제8대 담임목사 부임, 2016년 11월 27일까지 6년 동안 시무했으며, 현재 남호주 총회의 Mission Resourcing 팀의 Justice & CALD 다문화 및 교차 문화 담당관으로 총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총회가 다문화 교회가 되는 것을 지지하며, 지난 18개월 동안 Assembly Act2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호주연합교회17대 총회장 카리사 술리 목사 취임
호주연합교회는 시드니 가디갈 땅(시티)에 있는 세인트 스티븐스 연합교회당에서 기쁨과 성령의 충만한 축하 속에 제17대 총회장인 카리사 술리 목사(Rev. Charissa Suli)의 취임식을 가졌다.
전국 교회를 이끄는 최연소이자 최초의 유색인종으로 술리 목사가 역사적으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백 명의 성도들이 교회당 가득 메웠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 예배를 시청했다.
통가 국립 컨퍼런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이 교회당에 울려 퍼졌고, 찬양팀과 밴드가 회중을 이끌며 찬양을 드렸으며 청중들은 자신의 언어로 찬송했다.
취임식에서 카리사 목사는 무릎을 꿇고, 은퇴하는 총회장 샤론 홀리스 목사, 사무총장(임시) 린지 컬런 목사, 원주민 및 섬 주민 기독교 의회(UAICC) 의장인 마크 키켓 목사, 회장의 사목자 캐스 메리필드 목사, 조던 서머 목사, 연승재 목사, 필 뉴턴 목사, 제이슨 키오아 목사 박사가 안수위원을 맡아 취임기도를 드렸다.
<글/사진= 권순형 본지 발행인>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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