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측, "장재형 씨 이단 의혹 예의주시" 규정

62회 총회…“장 씨 연관된 사업체 및 언론들과 관계금지”

전정희/교회와신앙 | 입력 : 2012/09/21 [07:31]

 

   
▲ 장재형 목사

예장 고신측(총회장 박정원 목사)이 2012년 9월 17일~21일까지 천안 고신대학원에서 개최한 제62회 총회에서 장재형 씨(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에 대해 “이단 의혹이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기로 결의했다.

고신측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박성실 목사)는 보고서에서 “장재형은 과거 통일교 신도로서 통일교의 핵심 인사였음을 알 수 있다”며 “비록 장 씨는 자신이 ‘통일교 유관단체에서 일했을 뿐 통일교 신자도 아니었다고 말했지만 그러한 말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형은 ‘자신이 재림주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세계 도처에서 그 단체를 탈퇴한 증언자들은 한결 같이 자신들이 그 단체에 있었을 때에 ‘장 씨를 재림주’로 배웠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신측은 또 “(장재형 씨의) 그 단체 내에서는 우리 정통교회가 행하지 않는 ‘성혼식’이라고 하는 통일교와 유사한 형태의 예식을 행하기도 했고, 그 예식 때에 ‘사도’를 의미하는 APOSTOLOS(아포스톨로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사도반지’를 주는 등 우리 정통교회와 다른 요소를 지니고 있기도 했다(그 반지를 받았던 탈퇴자 이동준 씨는 말하기를 ‘자신이 장재형의 사도가 되었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신측은 “장재형 씨는 이단 의혹이 있으므로 예의 주시해야 하며, 본 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이단성 의혹을 받고 있는 장재형 씨와 연관된 기관들(사업체 및 언론들)과 관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하다고 사료된다”는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장재형 씨와 관련된 신문들로는 <크리스천투데이>(한국·일본·호주)와 <기독일보>(홍콩·미국),<베리타스>,<아폴로기아>>·<선교신문>이 있고 단체로는 예수청년회·학원복음화선교회(CEF)·ACM이 있고, 사업체는 베레컴(한국·호주)·세시(SESI)·세향실업·글로발리스트여행사, 올리벳대학교(Olivet University) 등이 있다.

출처ㅣ전정희/교회와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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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형 씨에 대한 연구보고서(고신)

1. 장재형 씨는 누구인가?
장재형(장다윗, David Jang)은 한국신학대학 및 대학원(M. Div, 1990)을 수료했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및 단국대 대학원(Ph. D., 1992)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기총 가입문서).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장 씨는 과거 통일교 신도로서 통일교 핵심 인사였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장재형은 1975년 통일교의 교주 문선명이 주례하는 1800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하여 결혼했다. 그는 1977년부터 1979년까지 통일교측 대학생 노방문서 전도단이자 지도자 양성기관격인 <대학순회전도단>의 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통일교측 월간 「통일세계」1977년 10월호에 ‘통일교회 청년들의 좌표’라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장씨는 학생들을 위한「신촌학사장」은 물론 <국제기독학생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일한 전력이 있으며, 통일교 재단인 선문대학교(구. 성화대) 학생처장(1989-1991)과, 조교수(1989-1998)를 역임했다. 아울러 장씨는 통일교 재단인 선문대학교의 공로자로 알려졌다. 다음은 <선문대학교>(구.성화대)의 <선문 30년사>에 나오는 내용이다: “설립자의 염원을 알고 있는 장재형씨(후일 교수)는 본격적으로 성화신학교를 인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장씨는 자신의 집을 팔아서 기금을 보태기도 하였다. 그는 진실로 선문대학교가 있게 하는데 큰 공로를 세운 사람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볼 때 장재형은 과거 통일교의 열렬한 신도였음에 틀림없다. 이러한 장재형 씨는 근래에 들어 통합측과 합신측으로부터 이단 의혹을 받고 규정된 적이 있다.

2. 장재형 씨는 여러 나라에서 '재림주 의혹'을 받아오고 있다.
중국, 홍콩, 한국 등지에서 장재형 집단으로부터 탈퇴한 증언자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그 집단 내에 있을 때 '재림주가 이 땅에 와 있다'는 암시를 받았으며, 그 결과 장씨를 재림주로 믿게 되었다고 증언한다. ‘장재형을 재림주로 여기도록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폭로한 증언자들 가운데는 한국의 이동준 씨도 포함되어 있으며, 본교단은 이동준 씨의 증언도 확보하고 있다. 그는 2008년 9월 11일 서울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을 가졌다(국내 이단 연구가들인 최삼경, 박형택, 진용식, 최병규 목사와 국내외 기자들이 그 증언을 들었음). 이 씨는 증언하기를, 자신은 ‘장재형을 재림주로 믿었다'고 했다. 그 후 2011년에 이동준 씨는 동일한 내용의 동영상을 본 교단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와 연구소의 연구를 위하여 제공해 왔다.

3. 홍콩 독립조사단의 장재형 조사 및 결론
장재형 씨와 관련된 조사를 언급함에 있어서, 홍콩 독립 조사단의 활동을 빠뜨릴 수 없다. 독립 조사단원은 홍콩의 가장 존경받는 토마스 왕(Thomas Wang) 목사를 중심한 중원대학 교수들과 목회자, 변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조사단이었다.

조사단원
1) 余達心博士위다신 박사
中國神學研究院院長중국신학연구원 원장
牛津大學哲學博士옥스포드 철학박사
2) 楊慶球博士양칭치우 박사
中國神學研究院神學科教授及 중국신학연구원 신학과 교수 및
中國文化研究中心主任 중국문화연구소 주임
3) 陸輝牧師루휘이 목사
中華基督教會灣仔堂牧師 중화기독교회 완즈탕교회 목사
4) 郭文池牧師 궈원츠 목사
中國基督教播道會油麻地道真堂主任牧師 중국기독파도회 여우마띠따오쩐탕교회 담임 목사
5) 司徒永富博士 쓰투용푸 박사
鴻福堂集團執行董事홍푸탕 그룹 집행 이사장
優質旅遊服務協會執行委員會委員 우수여행서비스협회 집행 위원회 위원
香港樹仁大學工商管理學系系主任 홍콩 슈런대학공상업관리학과 주임교수
香港專業人才服務機構董事會主席 홍콩 전문 인재 서비스기구 이사회 주석
6) 范建強博士 판찌앤치앙 박사
香港中文大學財務學系副教授홍콩중문대학 재무학과 부교수
建道神學院院董 건도신학원 이사
福音證主協會董事복음증주협회 이사
7) 柯廣輝律師 커광후이 변호사
8) 觀察員 옵서버 (국제회의에서 발언권만 있고 표결권은 없음) :감사?
9) 張慕皚牧師 장 무아이 목사
九龍城浸信會資深牧師 구룡성 침례교 전문 목사
建道神學院榮譽院長건도신학원 명예 원장
10) 陳如炳牧師 천루빙 목사
香港中華基督教青年會會牧 홍콩중화기독교청년회 목사
11) 梁廷益牧師양티이 목사
沙田浸信會主任牧師 샤티앤 침례회 담임 목사
12) 林以諾牧師 임에녹 목사
飛躍網絡國際義務執行董事 페이야오 인터넷 국제의무 집행(실행?) 이사
阡陌社區浸信會主任牧師 치앤모어 구역 침례회 담임 목사
香港專業及資深行政人員協會創會會員홍콩 전문가 및 행정전문가 협회 창립회원
13) 陳恩明牧師 천언밍 목사
基督教豐盛生命堂榮譽會牧 기독교 풍성생명탕 명예 감독 (감리교나 성결교 계통)
14) 曾繁凱先生 쩡민카이 선생님
前裁判官 전직 판사

이 홍콩 조사단은 처음에는 예청(예수청년회)을 의심한 것이 아니라 도와주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사단이 그 단체에 대하여 알아보던 중 여러 탈퇴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장재형 씨에 대하여 심도 깊은 조사에 착수했다. 그 즈음 홍콩에는 예청에 대한 두 개의 조사단이 더 만들어졌다. 그 조사단들 가운데 한 단체인 신흥종교관심조사단(양자총 형제) 등인데 이들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결론은 예청은 통일교와 유사한 교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1) 예수님의 초림은 실패였으며, 2)그들의 목사인 장재형을 “재림예수” 혹은 “재림 그리스도”라는 이단설을 주장한다는 것이었다. 홍콩 독립조사단이 공증하여 당시 한기총 이대위의 장재형 조사위원들에게 보내 온 내용은 다음과 같다.

INDEPENDENT INVESTIGATION COMMITTEE FOR THE GOSPEL HELALD INCIDENT
(홍공기독일보 사건에 대한 독립조사단결과 보고)

주소: Units 2215-17, 22/F, World-Wide House,19 Des Voeux Road Central Hong Kong
convener : Mr,Daniel Or(lawyer), Tel:2526-7133, Fax:2526-7093,

수 신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장재형재조사위원)
제 목 : 홍콩기독일보사건에 대한 홍콩독립조사단의 조사결과 통보
1, 저희는 홍콩기독일보 사건에 대한 독립조사위원회(이하 독립조사단)입니다. 저희가 위임받은 것은 홍콩 기독일보(이하 기독일보/GH)와 예수청년회(이하 예청/YD)와 장재형목사(Jang)의 신앙 배경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2. 조사하는 동안 독립조사단은 여러 부분에 걸쳐 기독일보와 예청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독립조사단은 중국 본토에서도 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전 예청 회원이었고 예청에 관하여 잘 아는 증인들의 모든 증거를 심사숙고한 후에 독립조사단은 전원일치로 다음과 같은 강력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 다 음 ------------

1) 예청은 통일교와 유사한 교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1) 예수님의 초림은 실패였으며 (2) 그들의 목사인 장재형을 “재림예수” 혹은 “재림 그리스도”라는 이단설을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2) 예청은 중국 본토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으며 여러 주요 대학에 거점을 세우고 있으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교묘한 수법을 동원하여 위의 수록한 이단 교리들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3) 독립조사단은 전원일치로 이와 같은 심각한 사태와 위험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예청이 장재형 목사에 의하여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장재형의 신앙과 가르침에 대하여, 그리고 예청에만 제한을 두지 말고 장재형과 관련된 모든 기관들을 조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또한 장재형과 그와 관련된 기관의 정보나 자료를 원하신다면 기꺼이 제공하고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4) 이것으로 우리는 여러분의 정보수집과 적극적인 조사행위를 위하여 조사보고서를 드립니다. 더 많은 정보와 도움을 필요로 하신다면 기꺼이 저희들은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7월 9일 독림조사단(12명) 대표 변호사 다니엘 오 (Lawyer, Daniel. Or / convener of IEC)

4. 장재형 씨 관련 단체들 및 언론기관들:
통합측 연구보고서(2009)에는 "장재형(장다윗)은 그의 영향 하에 국내외 도처에 많은 언론과 선교단체와 사업체들을 설립 또는 운영하고 있어서 그것들을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그와 관련된 언론으로는「크리스천투데이」(한국, 일본, 호주 등)와 홍콩, 미국의「기독일보」 등이 있으며, 「크리스천투데이」는「크리스천투데이」 출신 기자나 임원들에 의하여 만들어진「베리타스」라는 언론과「아폴로기아」라는 언론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외에도 장재형과 관련된 선교단체들로는 예수청년회(예청)와 학원복음화선교회(CEF)와 ACM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와 관련된 사업체로는 국내외에 베레컴(국내, 호주), 새시(SESI Australia Pty. Ltd.), 세향실업, 글로발리스트 여행사 등이 있어 왔다. 그와 관련된 학교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올리벳 유니버시티>(Olivet University)가 있다.

결 론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장재형은 과거 통일교의 핵심인사였음을 알 수 있다. 비록 장씨는 자신이 ‘통일교 유관단체에서 일했을 뿐 통일교 신자도 아니었다고 말했지만 그러한 말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장재형은 ‘자신이 재림주가 아니라’고 밝혔으나, 세계 도처에서 그 단체를 탈퇴한 증언자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이 그 단체에 있었을 때에 '장 씨를 재림주'로 배웠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게다가 그 단체 내에서는 우리 정통교회가 행하지 않는 '성혼식'이라고 하는 통일교와 유사한 형태의 예식을 행하기도 했고, 그 예식 때에 "사도"를 의미하는 APOSTOLOS(아포스톨로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사도반지'를 주는 등 우리 정통교회와 다른 요소를 지니고 있기도 했다(그 반지를 받았던 탈퇴자 이동준 씨는 말하기를, '자신이 장재형의 사도가 되었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했다.

장재형 씨에 대해서는 이미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들인 통합측(2009, 예의 주시, 경계)과 합신측(2009, 이단성 있음)이 '장재형 씨는 이단성 의혹이 있다'고 규정했다. 본 교단도 '장재형 씨는 이단 의혹 있으므로 예의 주시해야 하며, 본 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이단성 의혹을 받고 있는 장재형 씨와 연관된 기관들(사업체 및 언론들)과 관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하다고 사료된다.

* 참고 자료:
통합측 장재형 연구보고서(2009)
합신측 장재형 연구보고서(2009)
탈퇴자 이동준 씨의 증언
<교회와신앙>(www.amennews.com) 기사
<뉴스앤조이>(www.newsnjoy.co.kr) 기사
홍콩의 독립조사단의 공증자료(Chan Chi Hin, Zhu Yan Ping, Da Niu, Hu Maobin, 2008.9.4)
증언자들의 증언 내용, 증언자 기자회견 내용
탈퇴한 예수청년회원의 강의안 노트
검찰의 무혐의 처분(불기소) 이유서(사건번호: 2009 형제 25547 호, 처분 연월일: 2009. 6. 1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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