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신, 최바울, 장재형 목사 “진정성 없다”

‘가계저주론’ 이윤호목사, ‘이단옹호행각’ 이흥선 목사는 해제

정윤석/기독교포털뉴스 | 입력 : 2013/09/13 [08:30]
예장 합신(이주형 목사)측이 9월 9일~9월 12일 강성교회(이철호 목사)에서 열린 제 98회 총회에서 이단관련 헌의안을 처리했다. 합신측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안상진 목사)가 올린 보고 내용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합신측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인터콥 대표)최바울 선교사는 KWMA의 지도를 받았고, 지도대로 수정하겠다고 하였다. 이대위에서 조사를 한 결과 최바울 씨의 고백과 약속이 진정성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최바울씨의 사상과 주장이 대단히 불건전한 이단요소를 포함하고 있음으로 일체의 교류 및 참여를 금지(한다)”고 결의했다.

작년 10월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앙고백을 한 '세계 4개국 재림주 의혹자' 장재형 목사(한국 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에 대해서는 “장재형 씨에 관한 기존 자료와 새롭게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살핀 결과 장재형씨에겐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최바울, 장재형' 두 사람은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단호한 규정을 한 반면 가계저주론을 주장했던 이윤호 목사(꿈의축제교회)와 과거 이단옹호행각을 했던 이흥선 목사에 대해서는 ‘이단해제청원’을 받아들여 해제키로 결의했다. 두 목회자는 합신측 기독교개혁신보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진정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이윤호 목사의 사과문 바로가기). 특히 이윤호 목사의 경우에는 예장 통합도 이번 총회에서 해제결의했다.

이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을 끌었던 △부산 풍성한교회 김성곤 목사의 두 날개 컨퍼런스 △베리칩 △최온유 목사에 대한 헌의안은 한 회기 동안 연구 후 차기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두 날개 컨퍼런스’ 운동에 대한 조사를 청원한 충남노회는 “두 날개 운동이 우리 교단 산하 여러 교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 운동이 이단적 요소가 있는지 비성경적 사상이 있는지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합신측은 이단 해제 절차와 관련한 공식적인 매뉴얼도 정리했다.

1)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의한 사항에 대하여 총회의 결정과 지시에 따라 이단 및 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재심할 수 있다.

2) 총회에 이단 사이비 결정에 대하여 재심을 청원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춰야 한다.

(1) 이단 사이비로 규정된 단체나 개인

① 해당기관의 대표나 해당 당사자 명의의 재심청원서
② 본 교단의 결정사항에 적시된 논지에 대하여 해명이나 변화된 입장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재심요청 사유서
③ 상기 사유서에 대하여 변화된 입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공식적인 문서
(2) 이단 사이비 옹호언론의 규정된 경우
① 언론 발행인의 공식적인 재심요청 공문서
② 편집 책임자의 해명서 3가지
a. 과거에 이단옹호기사 게재사실 인정서
b. 재심 요청 일을 기준하여 지난 3년간 이단옹호기사 게재사실이 없다는 증명
c. 향후 이단옹호기사 게재하지 않는다는 확인서
③ 재심 후에도 철회가 반려된 경우 3년이 경과한 후 다시 청구할 수 있다.

3) 재심청원에 대한 조사 연구 절차

(1) 총회에서 재심청원이 받아들여지고 이대위에 이첩될 경우 이대위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조사에 착수하며 과거와 현재의 모든 자료를 검토하고 변화의 진정성을 확인하며 당사자와 면담 혹은 서면으로 질의와 답변을 할 수 있다. 소위원회의 보고를 전체회의에서 수의한 후에 총회에 보고한다.
(2) 이단 사이비 재심 후 이단 사이비 철회가 총회에서 결정이 되면 본 교단 지정 언론 매체를 통해 공고된 후 최종 완결된다.
 

출처ㅣ정윤석/기독교포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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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최바울-장재형 교류 금지 -천수연 기자/노컷뉴스
http://christian.nocutnews.co.kr/show.asp?idx=2615358
 
이윤호 이단 해제, 인터콥·장재형 교류 금지-최유진 기자/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5110
 
통합 합신 등 주요 교단, 이단 강경 대처 결의 ‘눈길’-윤화미 기자/뉴스미션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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