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오세아니아 총회 참석기

지성•영성•덕성•충성 재충전 2015 순복음오세아니아 총회를 돌아본다

글|홍요셉, 사진|권순형 | 입력 : 2015/11/24 [15:52]
▲ 순복음세계선교회 오세아니아 총회가 지난 10월 말 시드니순복음교회 기도원에서 28개 지교회 목회자와 사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 중에 열렸다.     © 크리스찬리뷰

 
2015년 순복음세계선교회 오세아니아 총회(이하 오세총) 수양회가 지난 10월 27일(화)부터 10월 30일(금)까지 시드니순복음교회 기도원에서 열렸다.
 
오세아니아 지역에 세워진 시드니순복음교회의 28개 지교회 목사들과 사모 그리고 교역자들 50여 명이 지성, 영성, 덕성과 충성을 재충전하기 위하여 총회 수양회에 참석하였다.
 
4박 5일간의 총회 일정은 매 시간마다 뜨거운 은혜와 성령의 재충만을 공급해 주는 시간이었다. 이번 총회 주강사로 이광길 교수(미국 훌러 선교대학원)를 초청하여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새벽기도회 설교는 세 차례에 걸쳐 지방회 목사들이 담당했다.
  첫 번째 새벽 기도회는 홍요셉 목사(브리즈번순복음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고전15:8-10)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두 번째 새벽 기도회는 박종환 원로목사(멜본순복음교회)가 ‘리더의 성품’(창 31:38-40)이란 제목으로 목회자의 기본기와 성품에 대하여 목회 경험과 성경 말씀을 토대로 큰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세 번째 새벽 기도회는 김지헌 목사(오클랜드순복음교회)가 ‘욥의 신앙’이란 제목으로 욥의 고난과 반응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도전받게 하였다. 
 
오전 세미나도 세 차례에 걸쳐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광길 교수는 첫날 세미나에서 ‘목회자를 위한 리더십 계발 모델과 훈련’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둘째 날은  ‘리더십 계발 모델인 홀랜드 모델과 클린턴 모델에 관한 특강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성공한 지도자들의 리더십 특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틀간의 저녁 성령집회도 이광길 교수가 맡았으며, 수요 성령집회에서는 ‘예수님의 입체적 사역’(눅 5:1-16)이란 제목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큰 사역적 도전을 주었다.
 
또한 목요 성령집회는 ‘사울의 리더십’(삼상 17:31-40)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그는 “사울의 리더십은 자기가 할 수 없는 것을 잘하는 사람을 선택하여 쓸 줄 아는 리더십”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런 리더십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후에는 웰빙의 시간을 갖고 새 힘을 충전하는 시간으로 가졌다.

▲ 2015 순복음오세아니아 총회가 열린 쿠라종 울창한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시드니순복음교회 기도원 전경.            © 크리스찬리뷰
 

수요일은 시드니 시내 관광  일정으로 오페라 하우스와  로얄 보타닉 가든을 산책하며 그간의 선교 현장에서의 소회를 나누었다. 
 
목요일은 기도원 근처에 있는 Blue Mountains지역의 Wentworth Fall을 방문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로 지어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즐거운 웰빙의 시간을 보냈다.
 
금요일에는 하산하여 각자 배정된 시드니순복음교회 지역에으로 가서 지역 성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며 지역 예배를 인도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밤 10시 30분에 시드니순복음교회 대성전에 모여 성도들과 함께 철야예배를 드렸다.  이 시간에는 그간 멜본 순복음교회의 부흥과 총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은퇴한 박종환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최병희 목사(론세스톤순복음교회)와 양삼규 목사 (수바순복음교회)의 선교와 목회 간증이 있었는데, 선교현장에서 야훼 하나님이 눈물겹게 역사하신 은혜와 기적의 소식을 전하자 모든 성도들과 총회 목사들은 크게 감동되어 다함께 목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기도를 드리며 철야예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 수양회 중에 필자가 은혜를 받고 드린 기도제목 중 하나가 있다. 철없이 목회를 시작하고 나이가 들어가니 정말 좋은 목사로 열매를 맺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찰스 클라크 교수는 “목사는 유리 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했다. 강단에서 설교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목회자에게 더 중요한 것은 강단 아래 평소의 삶이라고 말했다. 그러기에 이제는 설교도 잘해야 하지만 성도들과 함께하며 바르게 살려는 노력이 더욱 목회 현장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인생 여정의 현장에서 목사는 무한정으로 계속 신선한 생명의 별미 말씀을 샘솟듯 공급하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게 아닌가?  생명의 말씀이 고갈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묵상하고 깨어서 성령으로 기도하리라.
 
그래서 이번 총회 수양회를 통해 필자는 이런 목사가 되고자 다시 다짐했다.
 
첫째 ‘선한 목자’이다. 진심으로 양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싶다.
 
둘째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는 목사’이다.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여 물댄 동산으로 양을 이끄는 목사가 되겠다.
 
‘세월이 흐를수록 저 붉은 단풍들처럼 순수하고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목회자가 되리라. 순수함과 깊은 강물처럼 진실한 신앙의 깊이가 느껴지는 목회자가 되리라...’
 
샬롬! 〠

홍요셉|브리즈번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권순형|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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