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벧후 2:1-3, 딛 1:9-11>

이단의 현황과 그 대처법

정동섭/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7/08/28 [11:32]
▲ 정동섭 목사     © 크리스찬리뷰

시드니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이하 시교협, 회장 백용운 목사) 이단대책분과위원회(위원장 송기태 목사)는 정동섭 교수(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종피맹)를 강사로 초청, 지난 8월 16일부터 27일까지 이단 대책 연합집회를 시드니와 멜본에서 가졌다.
 
정동섭 교수는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이단 대처 방안 무엇인가?’ ‘지식을 따라 사랑하자’등을 주제로 강연과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본지는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강의 내용을 지상중계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한국교회는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종교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원규 교수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교파분열이 심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이비 이단종파가 너무 많다는 것이며, 셋째는 품위 없는 목회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 했다.
 
이단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단과 거짓 선생들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이단은 신학적으로 어떤 특징을 드러내는가? 왜 이단이 발생하고 번성하는가? 이단종파가 정통 교회에 끼친 유익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우리는 이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세상에는 전통적인 정통 기독교와 같은 고등종교가 있고 무속신앙(신천지,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천부교, 통일교 등)과 사이비 기독교 이단을 포함하는 하등종교가 있다.
 
1. 이단이란 무엇인가?
  
이단(heresy: cult)은 어떤 특정 지도자의 잘못된 성경해석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집단이다. 이단에는 지도자(교주)와 잘못된 교리, 그리고 추종자가 있다. 정통이 있으니까 이단이 있는 것이다.
 
이단이란 성경과 역사적으로 정립된 정통교리에 위배되는 비정통의 다른 복음을 주장함으로써 신자들을 미혹하는 잘못된 사람이나 집단을 말한다.
 
사이비(pseudo religion)란 이단적 교리에 뿌리를 두고 기독교로 행세하되 기독교의 교리를 변질시키거나 기독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반윤리적 행위를 하는 거짓된 사람이나 집단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이단집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단 가운데 정통개신교에 가장 큰 피해를 미치고 있는 이단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하나님의교회 안상홍 증인회, 그리고 침례교단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와 대한예수교침례회 구원파이다.
 
2. 이단은 왜 발생하고 성장하는가?
 
한국교회에 최근 많은 이단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한국교회가 이제는 이단경계주일을 지켜야 할 정도이다. 이단이 무엇일까요? 흔히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끝에 가서 잘못되는 것이 이단이라고 한다. 이단(異端) 은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나중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거짓된, 사악한 가르침(邪說)을 의미한다.
 
2000년 전에 쓰인 신약성서에는 이미 이단의 주요한 특징들이 명확히 언급되고 있다. 본문에는 이단들을 ‘거짓 선지자요 거짓 선생들’이라고 하였다. 이단은 그 속에 진리가 전혀 없는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요 8:44)이며, 사교집단인 것이다. 그러므로 정통교회가 고백해 온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인 교리를 현저하게 왜곡하여 거짓된 교리를 주장하는 거짓예언자 또는 거짓교사를 이단(벧후 2:1)이라고 한다. 세상법정에서는 종교를 빙자한 상습사기꾼이라 한다.
 
이단이 왜 발생하고 번성하는가?

첫째로 속이는 사람과 속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이단들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고후 11:4)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계시를 말하기 때문이다.
 
셋째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이적과 기사’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성행하는 것이다(막 13:32).
 
넷째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무리’(마 9:36)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불안과 절망에 빠져 있거나, 제도적인 기성교회로부터 개인적 안정감이나 종교적 욕구나 친밀한 소속감을 얻지 못할 경우 이단에 쉽게 빠지게 된다.
 
다섯째로 말세에 악한 영이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 때문에 이단이 더욱 성행하는 것이다(벧전 5:8).
 
3.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이단들
 
다음은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측, 통합측, 합신측)와 기독교성결교회, 또는 한국교회연합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집단들이다:
 
(1) 외국에서 들어온 이단
△여호와의 증인(Charles Russell) △몰몬교(Joseph Smith) △제7일안식예수재림교(Ellen G. White) △지방교회(회복교회: Nee, Lee) △전능신교(동방번개파: 양향빈: 조유산) △신사도개혁운동(Peter Wagner)△파룬궁(리홍즈): Several areas of special concern in the Local Church: "the Trinity, the mingling of divinity and humanity, deification, modalism, their interpretation and practice of the 'local' church, the divine and human natures of Christ, and their attitude toward believers outside their congregations."
 
(2)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이단들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 한학자, 문형진) △기독교복음선교회(정명석) △평강제일교회(박윤식) △천부교(박태선: 신앙촌) △영생교(승리제단; 조희성)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할렐루야기도원(김계화) △실로등대중앙교회(김풍일 = 김노아) △기독교에덴성회(이영수) △안상홍증인회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 장길자) △한농복구회(엘리야복음선교원: 박명호)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유병언, 권신찬/ 서울중앙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의 이요한 = 이복칠) △기쁜소식선교회(IYF)의 박옥수는 모두 Dick York과 Kaas Glas의 제자들)△서울중앙침례교회(서달석) △손영수, 손창석; 말씀보존학회(성경침례교회: 이송오) △남침례회 성락교회파(김기동) △레마선교회(이명범) △예수중심교회(이초석) △다락방(류광수: 예수전도협회) △인터콥(최바울) △부산제일교회(박무수) △만민중앙성결교회(이재록) △신옥주(은혜로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예수전도협회(이유빈) △새생활영성훈련원(박철수)
 
(3) 토속종교를 기반으로 생겨난 사이비종교들
 
△대순진리회(박한경) △증산도(강증산) △단학선원(단월드: 단군숭배: 기철학, 뇌호흡: 이승헌) △마음수련원(우희호);
 
✱이단신문 및 이단옹호언론(한교연 바수위: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천지일보(신천지) △주일신문(김기동) △세계복음화신문(류광수 다락방) △복음신문(나운몽) △기쁜소식뉴스(박옥수) △세계일보(통일교) △크리스천투데이(장재형) △기독시보 △선교신문 △베리타스 △크로스맵 △기독일보 △크리스천 포스트 △미주크리스천월드 △크리스천신문 △로앤처치(황규학) △기독교신문(김종량) △CDN(유현우) △기독신보(김만규) △교회연합신문(강춘오)
 
4. 성경은 우리에게 이단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1) 이단(異端)의 출현은 전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벧후 1: 13-15).
 
(2) 예수님과 사도들이 거짓 선지자(거짓 선생)의 출현을 예고했다(마 7:15; 24:4-4-26).
 
(3) 무식한 자들과 (믿음이) 굳세지 못한 자들이 성경을 억지로 해석(우화적 해석: 바유풀이; 벧후 3:15, 16; 딛 1:11)하여 가르치는 과정에서 멸망케 할 이단을 만들어낸다.
 
이단교주들은 (신학적으로) 무식할 뿐 아니라 (성격적으로) 자기애적 성격장애와 반사회성성격장애(sociopath: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가 있는 자들이다.
 
일반적으로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들은 매우 선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을 통하여 일어났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역사는 이 모든 이단들이 얼마나 교활하며, 믿음의 균형을 잃는 많은 사람들이 전체적인 메시지의 여러 부분이 지니는 상관관계와 믿음 사이의 균형을 유지 못한 나머지, 마귀에게 압력을 받아 한 가지 특정한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었으며, 계속 몰리게 되면 결국에 가서 진리와 모순되는 얘기를 하는 입장에까지 도달하여 하나의 이단으로 전락하여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Lloyd-Jones, 1982).
 
(4) 예수님은 그 사상과 행위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마 7:15-23). 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고백)하나 윤리적 열매로 하나님을 부인한다. 이단사이비를 분별할 수 있는 10가지 열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성경 이외의 다른 경전을 갖고 있다(몰몬경, 회복력, 원리강론, 교주의 설교집) ②절대적 진리를 독점한다 ③정통교회와 다른 성경해석법을 갖고 있다 ④이중적인 언어체계: 성경의 용어를 기존 교회와 다른 의미로 사용하거나 비밀교리가 있다 ④체계적인 신학교육과 기존성직 제도의 무시: 정통교회의 권위와 교리적 전통으로부터의 탈선 ⑤풍수지리설과 민간신앙을 기독교신앙과 연결시키는 혼합주의를 조장한다(정감록과 격압유록) ⑥열광적 신비주의 ⑦선민의식과 배타주의를 조장한다(개인이나 가정보다 교회중심적인 생활을 강요함) ⑧시한부, 조건부 종말론 ⑨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 비행(호색과 탐심) 문선명, 박태선, 박윤식, 이만희, 안상홍, 유병언은 성적으로 문란했다. ⑩교주를 신격화한다, 중앙집권적 체제와 엄격한 통제. 권위주의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을 보인다.
 
(5) 정통교회는 진리를 균형(whole will of God)있게 가르치나 이단은 진리의 한 가지 측면만을 지나치게 강조한다(행 20: 27). 예: 구원, 회개, 교회, 종말, 병고침
 
(6) 신약성경의 대부분(갈라디아서, 골로새서, 요한일이삼서, 베드로후서, 유다서, 디모데전후서 등)은 이단의 공격으로부터 정통진리를 변증 보호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7) 이단은 기존정통교회에 속한 성도를 미혹, 유인한다(행 20:30: 요일 2:18,19). 각종 이단에 빠진 사람들의 80%가 정통기독교단에서 넘어간 사람들이다(Williams).
 
(8) 성경은 우리가 이단을 형제, 자매로 포용(accept)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갈
1:6-9: 요이 7-11: 딛 3:10). 이단은 그리스도의 몸에 기생하는 암세포에 해당한다.
 
⑼ 거짓선생들을 위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judgment)이 예비 되어 있다(벧후 2:1, 3, 10, 17).
 
이단은 그 추종자들에게 거짓된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며, 마땅치 않은 교리를 가르쳐 가정을 무너뜨리는 공통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딛 1: 9-11). 신천지, 구원파, 안증회 교인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직장을 그만두거나 가출, 이혼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시한부 종말론을 가르쳐 재산헌납, 낙태를 강요하기도 한다.
 
6. 이단과 정통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사도신경을 고백하는가?
  ①어디서나 그렇게 믿었는가? ②항상 그렇게 믿었는가?
  ③모든 사람이 그렇게 믿었는가? 다시 말해서 성경의 진리는 보편타당성(universal validity)이 있는 것이다. 사도신경의 핵심요소를 보자. 본질적인 교리와 비본질적인 교리가 있다.
  ⑴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신론)
  ⑵그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기독론)
  ⑶성령(성령론)
  ⑷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교회론)
  ⑸죄의 용서와 몸의 부활과 영생(구원론)
  ⑹성경이 증거하는 바(성령론과 계시론)
  ⑺성부 성자 성령 한 하나님(삼위일체론)
 
신천지는 이만희가 보혜사 성령이라면서 경기도 과천에 신천지가 이뤄진다고 한다. 하나님의교회 안증회에서는 장길자라는 여자가 하나님이라면서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한다. 구원파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이 죄사함의 복음을 깨닫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며 기도와 예배가 필요 없다고 한다. 지방교회는 “오 주 예수여”를 세 번 외치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에나 지금이나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구원을 전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4절에서 고린도교인들을 책망하고 있다.
 
왜 기독교에는 이단이 그렇게 많은가? 우리가 믿는 진리가 진짜이기 때문이다. 보석이나 다이아몬드에 가짜, 사이비가 많다. 이슬람교에는 수니파, 시아파가 있다. 불교와 힌두교 등 다른 종교에는 이단이 별로 없다.
 
왜 똑똑한 사람들도 이단에 미혹되는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우리는 다 양과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가는 방향감각이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교수, 의사, 변호사, 교사들이 구원파에 빠져 있다. 세상적인 지식과 영적 분별력은 다르다. 나의 경우: 영어 잘하는 것과 영적 분별력은 별로 관계가 없다. JMS 경우.
 
대부분의 경우, 이단은 교주를 신격화한다. 어떤 이단은 구원파나 변승우 집단, 성락교회처럼 교주를 표면적으로 신격화하지 않는 이단도 있다.
 
7. 이단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한국교회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성격의 이단이 있다. 하나는 그 집단의 교주를 신격화하는 ‘교주 우상주의’ 집단이다. 교주 우상주의는 교주를 하나님이나 재림예수, 또는 보혜사 등으로 믿는다. 문선명의 통일교, 박태선의 천부교, 이만희의 신천지, 안상홍의 하나님의 교회(장길자), 조희성의 영생교가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하겠다.
 
다른 하나는 역사적, 보편적 교회와 달리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교리적 이단’이다. 교리적 이단은 성경과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을 벗어난 다른 성경 해석을 하는 이단들을 일컫는 것이다. 류광수의 다락방, 박윤식의 평강제일교회, 유병언, 박옥수, 이요한의 구원파, 변승우의 사랑하는 교회, 이명범의 레마선교회, 김기동의 성락교회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하겠다.
 
⑴율법주의(legalism) 이단 ⑵반율법주의(도덕폐기론: antinominianism) ⑶영지주의(gnosticism) 이단 ⑷신비주의(mysticism) 이단 ⑸종말론(eschatology) 이단
 
8. 이단 종파가 교회에 끼친 유익은 무엇인가?

  ⑴ 믿음의 내용을 정확히 규명하게 만듦으로써 교리와 신학의 발전에 이르게 하였다.
  ⑵ 교회의 개혁: 이단은 교회의 회개와 정화에 이르게 하는 자극제 역할을 하였다.
  ⑶ 사랑의 목회: 교인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게 만들었다.
  (4) 반면 교사: 이단종파의 열심을 배움으로써 선교와 전도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
  (5) 종합적으로 이단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부정적 도구(시어머니)라고 말할 수 있다.
 
9. 우리는 이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단에 대해서는 두 가지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는 갈라디아서에서의 바울의 태도(갈 1:6-9)로써, “저주를 받을지어다”: 적대적인 태도이다. 사도 요한도 “다른 교훈을 갖고 찾아오는 사람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요이 1:10). 다른 하나는 마태복음에서의 예수님의 태도인데(마 13:24-30), ‘그냥 두어라“라는 표현 속에 나타나 있다.
 
오늘날 목회자의 사명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양떼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맹수로부터 양떼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다.

  ⑴목회자들은 이단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예방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⑵소그룹공동체의 활동을 증가시켜야 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에는 소속감, 포함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⑶교회는 체계적 성경공부를 강화해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유 17).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켜야 한다(유 20이하).
  ⑷목회자들은 이단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이 건전하고 올바른 영성을 다져야 한다.
  가족이 이단에 빠져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른 믿음 안에 있는 가족이 무조건적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이단피해자들을 위한 가족들의 쉼 없는 기도와 친절, 무조건적 사랑만이 이들의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
  ⑸목회자들은 정확한 이단들에 대한 정보, 전문성 확보와 알림에 노력해야 한다. 이단전문가들을 초청해 성도들에게 예방교육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⑹목회자들은 모든 성도가 반드시 소그룹(목장, 또는 구역)에 소속되어 교제 안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⑺교인들이 바른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 4:12).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아 그리스도인이 되는가?
 
“사람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주로 영접함으로써, 즉 그를 구주와 주님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개인적이고 살아 있는 관계를 맺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놀라운 선물이지 인간의 행위나 노력과 공로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⑻평소에 성도들이 교회 밖의 성경공부에 참여할 때는 목자의 허락을 받도록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 양은 목자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한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히 13:7).
 
예수님의 가르침을 개념적으로 요약하면 “나를 믿으라(칭의),” “나를 따르라”(성화) “나를 기다리라”(영화)는 것이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칭의, 두렵고 떨림으로 마음으로 이뤄야할 성화, 소망 중에 기다리는 영원한 영화가 있다. 박옥수는 왜곡된 칭의론, 변승우는 왜곡된 성화론, 이장림은 왜곡된 영화론을 주장하여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우리가 지금 요한계시록에서 경고하는 말세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말세에는 네 가지 징조가 있다:
 
①사람의 징조 “미혹”이다(마 24:4); ②환란의 징조 “난리”이다(마 24:6); ③자연의 징조 “재난”이다(마 24: 7-8); 그리고 ④종교적 징조 “이단”이다(마 24: 11, 23-24).
 
기독교는 종말론적인 신앙이다. 개인적인 종말이 있고 우주적인 종말이 있다. 예수님은 여러 차례 다시 오신다고 언급하셨으나 재림의 날짜는 하나님 외에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로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바울은 그날이 도적같이 임한다고 누차 말한다.
 
예수님의 재림은 ①인격적인 재림(persnoal coming) ②육체적인(physical) 재림 ③가시적인(visible) 재림 ④갑작스런(sudden) 재림 ⑤영광스럽고 승리에 찬(glorious and triumphant) 재림이 될 것이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 5:1-2).
 
오히려 바울은 “주의 날이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쉬이 동심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살후 2:2).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라”(벧후 3:11-12). “매일 경건하고 거룩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목자에게 순종하라”(히브리서 13장 7, 17절).
 
■구원파(예수교침례회)는 왜 이단인가?
 
Dick York → 유병언 (권신찬: Kass Glass) → 이요한(이복칠) → 박옥수.
 
1. 신관(삼위일체론)이 잘못되었다: 하나님은 인격이 아닌 영이라고 주장한다. 영과 인격을 분리한다. 사람을 영과 혼과 몸으로 분류하고 영이 구원받으면 몸으로 범죄해도 괜찮다.
 
2. 구원관이 잘못되었다. 종교와 율법에서 해방되는 것이 구원이라고 가르친다.
  ⑴죄(원죄)와 범죄(자범죄: 증상)를 구분한다. 죄의 문제만 해결되면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원죄를 예수님이 대속하신 것을 깨달으면 구원이라 한다. 죄는 하나님의 과녁에서 빗나간 것, 불의(무신앙, 반신앙: 고전 6:9-10), 위반(transgression) 등을 의미한다. 구원파에서는 죄를 관계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존재론적으로 설명한다.
  ⑵(회개함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은 자신들만이 깨달은 영적 비밀이라 주장한다.
  ⑶구원받은 날짜와 시간(영적 생일)을 알아야 한다: 점진적 구원을 인정하지 않는다
  ⑷죄사함 받으면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주기도를 하지 않는다.〠 <다음호 계속>

정동섭|안양에 있는 가족관계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종피맹) 총재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감독회원이다.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상담과 가정사역(Ph.D.)을 연구하였으며 18년간 대전 침례신학대학에서 상담과 가정생활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침신대 상담심리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후 TV조선, MBN, 채널 A, CNN, CBS, CTS, 극동방송 등에 출연하여 유병언과 구원파의 실체에 대해 증언하였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등 50여 권의 역서와 [자존감 세우기], [부부연합의 축복],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등 15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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