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편지
 
김명동/크리스찬리뷰
                                                                                                         ▲  © 권순형

 


아범아,
다들 별 일 없느냐
내사 밥 잘 묵으니 걱정 없다.


아버지 생일이
멀지 않았다.
지난번처럼
이자뿌지 마라


아버지 건강이 안 좋다.
아무리 바빠도 얼굴 좀 보자.
몸들 성커라.


니들 보고 싶어 이 에미가
멧 자 적는다.
애들도 증말
보고 싶구나.


돈 멧 푼 보낸다.
과자 사라.

 

  

글/김명동|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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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7 [14:47]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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