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집회 발언, 한국교회는 주의해서 들어야
8개 교단 이대위원장,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 발표
 
크리스찬리뷰

한국교회 8개교단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 기감, 기성, 기침, 통합, 백석, 고신, 합신, 합동, 이하 협의회)는 최근 전광훈 씨(한기총 대표회장)의 집회 발언 등에 대해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우려를 금치 못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8개 교단 이대위원장 협의회 공문     



협의회는 지난 2월 13일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전광훈 목사가 애국운동을 빌미로 하여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전광훈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협의회는 전광훈 씨 집회 발언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4가지를 지적했다. 첫째는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발언의 동기가 “성령충만으로 인한 것”이란 말은 반성경적이며, 비신앙적, 비신학적이라고 했다. 한 마디로 기독교적 발언이 아니라는 말이다.
 
둘째는 전 씨의 발언들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전 씨는 그와 같은 발언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는 전 씨의 발언이 한국교회의 신뢰와 전도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광훈 씨로부터 나쁜 영향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협의회 회원인 황건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이대위원장)는 “전광훈 목사의 비성경적인 집회 발언에 대해, 협의회 이름으로 전광훈 목사 개인에게 질의서를 보낸 바가 있다”며, “이에 협의회 이름으로 전광훈 목사 집회 발언에 대해 한국교회가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글을 발표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황 목사는 “총선(4/15) 후에 글을 발표하는 게 어떠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계속되는 전광훈 목사의 비성경적인 발언을 좌시할 수 없다”며 한국교회를 위해 글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광훈 씨가 목사라는 직함을 사용하며 발언을 하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예장 고신 총회는 지난해(2019년) 제69회 총회에서 전광훈 씨(한기총 대표회장)에 대해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고신 총회는 지난 2019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된 제 69회 총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씨(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한기총 이단 옹호 단체 규정 및 전광훈 대표회장 이단 옹호자 규정 청원’을 이단대책위원회에 맡겨 1년간 연구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전광훈 씨가 소속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측은 지난 2019년 8월 30일자로 전광훈 씨를 면직한다고 공고를 낸 바 있다. 백석대신(당시 총회장 이주훈 목사, 재판국장 박용재 목사) 측은 2019년 9월 2일자 국민일보 지면(37면)을 통해 소속 교단 목회자 5명을 제명한다고 공고를 냈다. 이 가운데 전광훈 씨가 면직된 것을 알렸다.
 
다음은 협의회가 지난 2020년 2월 13일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
  

8개교단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가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

 
전광훈 목사가 애국운동을 빌미로 하여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하며, 우려를 금치 못한다.
 
1.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말과 그 발언의 동기가 “성령충만으로 인한 것”이란 말은 반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며, 비신학적이다.
 
2. 위와 같은 일련의 발언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주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비성경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3. 전광훈 목사의 이런 언행으로 인하여 한국교회의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4.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광훈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2020년 2월 13일

 
8개교단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
회장 안용식 목사  서기 김성한 목사


장운철|교회와신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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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6 [16:34]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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