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부분-셧다운’ 3단계로 점진적 완화한다

8일 모리슨 총리 발표 “주/준주 상황 고려해 완화 시기 조정해야”

고직순/한호일보 | 입력 : 2020/05/09 [07:18]

1단계 완화: 모임 10명, 집 5명 초대 가능 
도서관, 놀이터, 골프장, 지역내 여행 허용 
카페, 식당 오픈, 장례식 30명 결혼식 10명

스콧 모리슨 총리가 8일 연방-주총리 화상회의 후 3단계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3월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행 중인 부분-셧다운 조치가 대략 7월까지 3단계에 걸쳐 점차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8일(금) 오전 연방-주총리 화상회의(National Cabinet) 후 “각주/준주의 실정에 맞게 단계별 완화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단계 완화 조치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완화]
10명까지 집, 비즈니스, 공공장소 모임 허용, 집에 5명 초대 가능.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놀이터, 부트 캠프, 골프장, 수영장(lap swimmers로 제한) 허용. 지역내 여행(local and regional travel) 허용.
소매 상점, 소형 카페와 식당 영업 허용.  
장례식 참석 인원 30명, 결혼식 10명 미만 허용.
가능하면 자택 근무.

[2단계 허용]
집, 비즈니스, 공공장소 모임 인원 20명 미만 허용. 
극장, 체육시설(gym), 갤러리, 카라반 또는 캠핑장,  커뮤니티 스포츠, 뷰티 팔러, 발레 클래스 허용.

다른 주 여행 부분 허용. 가능하면 자택 근무

3단계 완화 계획 로드맵

[3단계 허용]
모임 인원 최대 100명 미만 허용. 다른 주 여행, 펍과 클럽 부분 제한 조치가 부여되면서 허용. 나이트클럽, 푸드 코트, 사우나 오픈
직장 복귀. 다른 주 여행 전면 허용. 해외 여행은 호주-뉴질랜드, 남태평양 도서국 허용 검토. 유학생 출국 허용 검토.  

모리슨 총리는 “3단계 완화 조치는 모든 지역이 동시에 할 수 없다. 각주/준주별로 상황에 맞게 단계별 완화 조치를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남호주와 노던테리토리준주(NT)는 바로 1단계를 시작해도 될 것이지만 동부 지역(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은 신중하게 완화시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완화 후 분명히 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날 수 있고 정책상 실수도 나올 것이다. 사회적 안전거리를 준수하며 최대한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 제공/한호일보

 
광고
광고

  • 포토
  • 포토
  • 포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