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6월 1일부터 ‘지방 여행’ 허용 발표

도서관 화랑 박물관도 재개방

고직순/한호일보 | 입력 : 2020/05/20 [19:13]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국내 주별 이동 재개해야” 촉구

NSW 나우라(Nowra)

NSW 정부가 6월 1일(월)부터 홀리데이를 포함한 주 안에서 지방 여행(regional travel)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도서관, 화랑, 박물관도 이날부터 다시 문을 연다. 

지방 여행 허용은 산불에 이어 코로나 사태로 2중고에 시달리는 지방 여행 산업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NSW 안에서 업무 방문, 학교, 가족 및 친구 방문은 허용된다. 그러나 홀리데이 목적의 지방 여행은 금지된 상태였다. 다른 주 여행은 퀸즐랜드, 남호주, 서호주. 노던테리토리준주의 금지로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NSW-빅토리아-ACT 안에서는 이동이 가능하다.  

NSW 사우스 코스트 숄헤이븐 해안가

20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NSW 거주자들이 지방 여행을 활성화해 산불과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관광 지역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NSW 안에서 여행을 권장했다. 그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아마 브리즈번을 가기 전 오클랜드(뉴질랜드)를 먼저 방문할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 퀸즐랜드 주정부에게 주별 이동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아나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앞서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지만 9월경 국내 여행 허가를 예상했다.  

통계청(ABS)에 따르면 여행업 의존도가 높은 NSW 남부 해안가 숄헤이븐(Shoalhaven)의 경우, 4-6월 분기에 인구 10만명 미만 중 2만1천명이 실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대의 마틴 오브라이언 부교수(상경대)는 “이 지역의 실업률이 2배 악화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며 20%로 폭등해도 통계 뒤에 숨겨진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제공/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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