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젤선교회 창립 20주년 맞아 ‘한인 장애인 복지회’ 설립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0/06/30 [14:40]

에벤에젤선교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인장애인복지회(Australian Korean Disability Welfare Association, 회장 이기선)를 설립했다. 에벤에젤은 2000년 6월 1일 ‘에벤에젤 선교회(대표 차민정)’로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 에벤에젤선교회    ©에벤에젤선교회  

 

버우드 지역에서 에벤에젤 음악선교센터로 시작해 양로원 등 자원봉사를 비롯, 주요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듀크 오브 에딘버러’(The Duke of Edinburgh)에서 에벤에젤을 협력단체로 인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다.

 

듀크 오브 에딘버러는 ‘보이스카우트’와 같은 국제적인 단체로서 14~24세의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주며, 이를 인정받아 대학 입학과 취업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에벤에젤은 2017년 10월부터 ‘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NDIS) 등록 단체로 장애인을 위한 음악 활동, 도자기 공예, 가드닝, 디자인, 캔들 메이킹 등의 직업훈련, 모델 에이전시, 미디어 활동, TAFE 코스 학업 지원, 치료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에벤에젤에서는 듀크 오브 에딘버러 프로그램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매년 참여 학생들은 NSW 주총리 자원봉사상을 받으며 자폐증, 지적장애, 다운증후군의 학생들도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에벤에젤의 차민정 대표는 “각 장애인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니 활동이 확대되어 가면서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동포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이기선 회장과 함께 한인장애인복지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기선 회장은 “앞으로 한인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장직을 맡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해 장애인복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장애인복지회에서는 NDIS 무료상담, 무료 코디네이션 서비스 및 장애인 가정 자녀를 위한 활동 및 장애인 가정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워크숍 및 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버우드 센터는 확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에벤 뮤직스쿨을 비롯해 장애인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커피숍 운영 및 포터리 & 캔들 메이킹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벤에젤은 PBI(Public Benevolent Institution)에 등록되어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이 되어, 기부자는 기부금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DGR)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0478 831 731 (뮤직, 듀크 오브 에드) 0431 098 540 (NDIS/장애인) 혹은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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