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전통 백자에 현대적 숨결을 불어넣다”
시드니한국문화원, ‘Light Shadow’ 구본창 백자 사진전 개최
 
크리스찬리뷰
▲ 구본창 백자 사진전 포스터   ©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임시 휴관 후 오는 8월 28일(금) ‘구본창 백자 사진전(Light Shadow: Koo Bohnchang)’과 함께 다시 문을 연다.

 

호주 최대 사진축제 헤드 온 포토 페스티벌(Head On Photo Festival) 일환으로 11월 13(금)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구본창 사진작가의 호주 첫 개인전으로, 마치 초상화를 찍듯 백자의 살아있는 듯한 숨결을 담아낸 사진 작품 39점을 통해 백자 순백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유럽 최대 동양 미술관인 파리의 국립 기메 동양 미술관(Musée Guimet) 및 교토의 고려미술관(Koryo Museum of Art), 런던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Korea) 등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달항아리와 다양한 형태의 백자의 순수한 신비함을 구본창 작가가 독창적인 미감으로 재해석하여 재탄생한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사진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전시 공간 내에는 소설가 박완서가 쓴 ‘백자송’의 내용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박완서는 구본창의 카메라에 담긴 백자에 대해 “대범한 듯하면서도 애절하고, 친근한 듯하면서도 요원하다... 구본창이 찍은 백자는 딴 누가 찍은 백자하고도 다르다. 이런 신비한 교감을 위해 아마도 구본창은 많이 애태우고, 오래 기다렸을 것이다”고 칭송했다.

 

구본창 작가는 백자의 은은함에 매료되어 2004년부터 세계 주요 박물관을 찾아다니며 카메라에 백자를 담기 시작했다. 백자의 가장 백자다운 색(色)과 기운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구본창 작가는 “내가 찍은 백자는 마치 온기와 기운이 스며든 것처럼 부유하며, 초상화 속 주인공처럼 그 자체로 영혼이 있는 존재”라고 작품을 표현했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로 그동안 현지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새로 단장한 문화원 갤러리에서 한국의 대표 사진작가 구본창 사진전으로 현지 및 동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선 달항아리와 백자만의 절제와 담백한 아름다움, 한국의 전통미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새로운 감흥과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인터뷰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 소개 콘텐츠가 문화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koreanculturalcentreau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사진작가 구본창   ©구본창     

 

<구본창 백자 사진전>

Light Shadow: Koo Bohn- chang

·전시일정: 8월 28일~11월 13일 (월~금, 10:00~18:00)

·장소: 시드니한국문화원(255 Elizabeth St. Sydney)

·입장: 무료

·웹사이트:  www.koreanculture.org.au/exhibition 

·문의: art@koreanculture.org.au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개막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문화원 방문 전 코로나19 관련 방문 수칙 준수 필수.

( www.koreanculture.org.au/visitors-in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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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6 [09:10]  최종편집: ⓒ christian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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