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식약청, 화이자 코로나백신 사용 승인

홍수정/한호일보 | 입력 : 2021/01/25 [15:40]

긴급절차로 2년간 유효.. 2월말 접종 시작 청신호

 

TGA “백신 안전성 감시 지속”

호주 의약품 규제기관인 식약청(TGA)이 미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5일 TGA는 화이자 백신 허가 제출 서류를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안전성과 효능,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은 호주에서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단, 임시절차(provisional basis)로 이뤄진 승인이라 사용허가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호주에서 16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은 최소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호주 국민의 안전과 삶을 보호하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 승인은 특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백신 승인 소식을 환영했다.

정부는 2월 중하순부터 의료진과 노인요양시설 거주자, 장애인 등을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의무는 아니다.

TGA는 국내외 화이자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안전상 우려가 제기되면 주저 없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제공/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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