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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는 안다
자유를 노래하지만 사람이 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살다 보면 사람에 무너지는 날이 있다 사람에 다치는 날이 있다
사람에 무너지는 날에도 사람은 그리웁고
사람에 다치는 날에도 사람이 행복이다
사람이란 그렇다 사람은 사람을 쬐어야만 산다
독거가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 사람이 사람을 쬘 수 없기 때문
오늘, 나는 그분의 품에 안겼다가 사람들 마을로 돌아간다
앞서 하늘빛 향기로 길을 열며
글|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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