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타 타운홀에서 열린 기독민주당 전당대회

정지수/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1/03/28 [12:23]
지난 3월 6일 파라마타 타운홀은 NSW주 선거에 출마한 기독민주당 후보자들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 이번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로스 클리포드(Ross Clifford) 목사는 이슬람의 샤리아 법이 입법되는 것을 거부하는 기독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고, 샤리아 법의 입안은 반드시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독민주당은 파라마타 타운 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NSW주 선거에서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크리스찬리뷰

NSW주 상원의원 후보인, 쇼올해븐 시(Shoalhaven City)의 폴 그린(Paul Green) 시장은 기독민주당의 정책과 선거공약을 소개했다.

  △기독민주당은 지불 급여세(payroll tax)를 폐지할 것이며 전기 사용료를 더 이상 인상하지 않을 것이다.

  △기독민주당은 NSW주의 전기나 수도를 민영화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다.

  △기독민주당은 주택 판매 인지세를 50% 감면할 것이며, 65세 이상의 주택 소유주가 주택을 판매할 경우 인지세를 100% 감면할 것이다.

  △기독민주당은 공립학교에서 진행되는 종교교육 시간을 강화할 것이다.

  △기독민주당은 전통적인 결혼관을 지지하며, 동성연애자들의 결혼을 반대할 것이다.

  △기독민주당은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치료 시설을 확장할 것이다.

  △기독민주당은 안전과 보안이 요구되는 시설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할 것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기독민주당은, 안락사를 반대할 것이다.

▲  NSW주 상원의원후보인, 쇼올해븐 시(Shoalhaven City)의 폴 그린(Paul Green) 시장이 기독민주당의 정책과 선거공약을 소개했다.    ©크리스찬리뷰

한편, 기독민주당 총재인 프레드 나일 목사(Rev. Fred Nile)는 “전력산업민영화에서 보여준 NSW주 노동당의 미숙함을 비판했고, 탄소세를 반대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어긴 NSW주 노동당을 더 이상 신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마디그라 동성연애자 축제에 더 많은 지원금을 약속하고, 공립학교의 종교교육을 반대하는 NSW주 자유당을 더 이상 신뢰 할 수가 없다”고 나일 목사는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열린 정부와 정직한 정부를 추구하는 기독민주당과 기독민주당의 리더십을 믿고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기독민주당 정당대회는 프레드 나일 총재가 NSW주 상원과 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106명(하원 86명|상원 20명)의 후보들을 소개하고 임명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프레드 나일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기독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해 많은 표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독민주당 총재 프레드나일 목사가 기독민주당의 리더십을 믿고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찬리뷰

또한 현재의 지지율을 감안하면, “기독민주당이 NSW주 상원의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녹색당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나일 총재는 참석자들에게 기독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과 투표용지에 기독민주당을 1번으로 기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기독민주당이 많은 표를 얻어 NSW주 의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드 나일 총재는 지난 2월말 본지 권순형 발행인을 기독민주당상원 후보로 공천했다.〠

 

정지수|크리스찬리뷰 영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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