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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언제든 맘만 먹으면 두 날개 펴고 훨훨 날을 수 있는 드높은 푸르른 창공이 있고 좋아하는 먹이 맘껏 구할 수 있는 푸른 바다와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는데도 나에게로 다가와 함께 날자며 많이 외로워하는 걸 보니 너에게도 사는 게 배불리만 먹고 높이 나는 것만이 다는 아닌가 보구나 글ㅣ김명동/크리스찬리뷰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ㅣ권순형/크리스찬리뷰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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