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 초대회장, 환경오염보다 심각한 것은 이념오염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2/06/26 [12:05]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이념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의 대양주 연합지부가 지난 6월 1일 결성됐다. 김태홍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회장이 자유총연맹 대양주 연합지부 초대 회장에 임명됐다.
 
시드니 벨모어 RSL 클럽에서 열린 결성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 초대회장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홍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자유총연맹은 한국 유일의 최대 이념운동 단체로서 한국 역사의 오욕과 영광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고귀한 생명 같은 자유가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오남용, 변질, 타락돼 국가안보에 심각한 우려가 앞선다”면서 “환경오염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념의 오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는 우리가 보유한 어떤 무기보다, 북핵 미사일보다 더 강력한 무기”라며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촉진을 위해 웃음을 전파하고 한인사회에도 웃음을 확산시키는 책임감을 가진 단체가 자유총연맹”이라고 밝혔다.
 
김병일 시드니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박창달”과 “자유” 구호를 선창한 후 “오늘은 자유총연맹 옥동자를 탄생시키는 날이다. 이 옥동자를 어떻게 잘 키우느냐는 우리 손에 달렸다”면서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양주 연합지부 결성식에 직접 참석한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원조를 받던 한국이 원조를 주는 국가로 발전한 것은 동포 여러분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이제는 한국이 해외 동포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런 가교역할을 한국에서 가장 중심에 서있는 이념단체인 자유총연맹이 할 것”이라며 “한국자유총연맹이 재외 국민들의 입과 귀가 되어 국내 발언권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시드니총영사는 축사에서 “자유총연맹은 한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는 대표적인 단체”라면서 “국가 안보는 너와 나, 정부와 민간, 국민과 해외동포가 따로 없다.
 
 조직의 역동성과 소통 강화를 통해 안보의식이 희미해지는 젊은이들에게 조국사랑을 일깨우는 모범적인 단체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박창달 회장은 김태홍 초대 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김병일 한인회장은 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화동의 꽃다발 증정, 김승희 화백의 그림 증정 순서도 있었다. <기사제공=호주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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