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아버지학교 시드니 22기 수료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4/29 [20:23]
 
 
아버지학교 시드니 22기(지부장 유해주)가 지난 4월(6,7,13,14일) 시드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기훈)에서 개설되어 4차례에 걸친 강의를 통해 52명이 수료했다.   

금번 시드니 22기는 11개 교회, 무교 1명을 포함하여 57명이 지원, 10개조로 운영하여 52명(목회자 5명 포함)이 수료했다. 

강사는 김성묵 장로(아버지학교운동본부 상임 본부장)가 1,2 강의를 맡았고 이춘복 목사(새벽종소리명성교회)가 3강, 민만규 목사(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가 4강을 맡았다. 

아버지학교는 각기 다른 환경과 여건 속에서 모였으나 공통적으로 아버지들의 고민거리는 가족과의 소통문제었다. 김성묵 장로는 “영성은 곧 관계이고 관계는 접근과 반응으로 형성되고, 바른 관계가 소통의 첫째 요건이다”라고 말하고 “가족 관계에서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는 어긋난 관계회복을 위해 먼저 접근하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50대 중반의 한 지원자는 “태어난 지 일 년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여 결혼 후 가족관계가 지금까지 무척 어려웠다.”고 간증하며 “부부간, 자녀와의 관계가 계속 꼬여서 지금까지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왔으나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 가족간 불통의 원인을 깨닫고 마음 문이 열리고 녹아내렸다”며 많은 눈물을 쏟았다. 특히 셋째 날 조별 나눔 시간은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 

금번 아버지학교 7조는 팔래스타인 1명,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1명, 미국 교포 1명, 호주 교민 2세 등 6명의 다민족 지원자로 이루어졌고 영어가 편한 2세 아버지들로 구성했다. 처음으로 영어 통역이 가능한 조장을 배치했지만 강의를 동시 통역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였다. 그러나 스탭들의 우려와는 달리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수료했다. 뿐만 아니라 조별 발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다. 

한 관계자는 “차기에는 영어사용 조를 2개조 정도로 배정하여 강의안, 간증, 예식 콘티, 찬양 등을 사전 번역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섬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들레이드 3기 아버지학교 16명 수료
 
아버지학교 아들레이드 지부(지부장 이웅렬)가 개최한 3기 아버지학교는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아들레이드장로교회(담임목사 문광식)에서 개설되어 16명이 지원해 전원 수료했다. 

지원자들의 공통적인 고백은 “그동안 아버지로서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했거나 문제를 의식하지 못했는데 아버지의 역할,  특히 아버지의 영향력 부분을 깊이 생각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료 소감에서 “자녀와 아내와의 관계 갈등으로 인한 소통 단절 등으로 고통받았는데, 그 해결 방법을 아버지학교를 통해 화해와 용서와 화합의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 지원자 형제는 “첫째 딸과의 관계가 거의 단절되어 간단한 대화도 아내를 통해서 가능할 정도였지만 매일 해야하는 허깅과 축복기도와 숙제, 그리고 자녀에게 쓰는 편지로 회복되었다”며  “첫 번째 시도에서는 딸에게 거부당했으나 끝까지 아버지의 마음으로 접근하여 딸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고 눈물로 간증했다.

아들레이드는 연 1회 아버지학교를 개설하고 있으며, 퍼스지부는 아버지학교 4기를 5월(10,11,17,18일) 퍼스백양장로교회(이병태)에서 개설하기로 확정하고 강의는 이병태 목사와 김도환 목사(시드니다음교회)가 맡는다.
  <문의·지원 신청 : 0430 826 268/조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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