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3)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5/27 [12:15]

이 시대에 과학이 발달하고 생활 조건이 과거보다 훨씬 향상 되어서 살기가 좋아졌다고 하는 가운데서도 범죄는 날로 흉악해지고 지능적이 되어 간다. 아무 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흉기를 휘두르고 싸움을 하려 들고, 작은 일에 흥분해서 사람을 해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에 상관없이 자신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탈세를 하고 놔물을 받고 권력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고 사람들이 살기가 어려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욕망 때문이다.

우리가 21세기를 맞으면서 얼마나 멋진 세상을 꿈꾸고 흥분했는가? 과학이 지배하는 문명을 향유하면서 잘 살게 될 것이라고 이상을 꿈꾸고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어떤가? 과학이 발달한 것은 사실이고 풍요를 누리며 편리하게 사는 것도 사실이지만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만큼 아름다운 곳이 아니다.

인간이 꿈꾸던 유토피아는 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점점 매말라 가고, 세상은 점점 사랑이 식어지고 과학의 발달만큼 인간의 타락도 점점 그 도를 더해 가고 있다.

오늘날의 타락은 하나님이 심판하셨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하게 한다. 지금은 타락의 극치인 동성애라는 부끄러운 문화가 세계적으로 정당시 되어 가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동성애 합법화가 미국에서 시작되더니 이제는 유럽의 프랑스를  위시하여 여러 나라들이 받아드리고, 대양주도 뉴질랜드를 거쳐서 호주까지 그 열품이 불어 오고 있다.

우리 한국에도 ‘차별금지법’이라고 하는 묘한 법을 만들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하다가, 한국의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의 강한 반발로 일단 부결되었으나 다시 발의한다고 하니 성도들의 기도와 교회의 대책이 요구된다.

이제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아니한 것을 알고 삼킬 자를 삼키려고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심지어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고 하는 동성애 신학(gay theology)이 생겨나고, 동성애를 정당시하는 동성애 성경( gay bible)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형편이니 세상은 이제 종말지점(final point)에 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죄악이 무성하고 악의 세력이 팽창한 시대에 우리는 자녀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아니 next generation을 구출하기 위해 이제라도 주일학교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이 시대의 학생들은 다음 세대의 주역이며 우리의 미래이다. 그런데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시키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바랄 수는 없다. 하나님을 제외하고 바른 인격체를 성장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과거의 지도자들은 모두 교회 교육에서 길러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그 흐름이 깨어졌다. 과거의 주일학교는 장년 교인보다 그 수가 훨씬 더 많았다. 그러나 지금의 주일학교는 기하급수적인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의 장래가 어떤 결과에 이를 것인가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교회학교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 하리라.” <계속>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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