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4)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7/02 [11:30]
지금 사탄 문화가 급속도로 팽창해 가고 있다. 세상은 온통 각종 미디어, TV, 인터넷, 헐리우드의 영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게임 등 이러한 문화는 지극히 세속적이고 충동적이고 뉴에이지적이고 사탄적인 문화이다.
이러한 세대로 되어가고 있는 근본 원인은 가정과 학교 교육에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학교 교육은 지식을 가르쳐도 도덕이나 윤리는 가르치지 않는다. 심지어 기독교 나라인 미국의 학교에서도 성경을 제하고 기도를 제하고 하나님을 버렸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부인하고 소위 진화론에 근거한 무신론 교육을 받는 세대가 오늘의 주역들이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세계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의 세대는 다른 모든 세상의 철학과 생활양식은 말할 수 있어도 하나님은 금지어가 되어 버렸다. 우리 자녀들은 수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또는 인터넷과 TV에서 보내고 있다. 하나님을 제외한 교육의 열매를 지금 우리가 거두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쾌락의 세대이고 마약과 자살과 우울증이 판을 친다. 낙태와 미혼모의 문제, 청소년의 임신의 문제는 심각하다. 어느 기록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십대가 임신한다고 한다. 매 31초마다 한 명의 청소년이 임신하는 셈이다. 에이즈는 젊은이 사망 원인의 1위라고 한다.

이 리스트는 우리에게 심각한 경종을 울려 주고 있다. 이 세대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세대 속에서 오늘의 교회 교육은 어느 정도에 이르고 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2004년도에 보고된 한국교회의 주일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는 심각하다. 1987년에 주일학교 학생들은 전 성도들의 50%였다. 하지만 2004년도에는 27%로 떨어졌다. 그런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에는 7.5%로 떨어진다는 결론이다.

이것이 한국교회만의 문제인가? 한때 복음의 꽃을 피우고 세계 선교를 감당했던 영국교회는 Peter Briely의 조사에 의하면 100년 전에는 전 인구의 80%가 성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2000년에는 7.5%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런 추세로 가면 2040년에는 전 인구의 0.5%만 성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것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는 주일학교 교육이 설사 성공한다 해도 이들이 대학교에 가면 생활이 달라진다.

우리 호주의 한인교회들도 중ㆍ고등부는 있어도 이들이 대학부가 있는 교회는 소수이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중ㆍ고등부에 다니던 학생들 중 70~88%가 대학에 가면 신앙을 버린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우리의 자녀교육에 경종을 울려 주고 있다.

성경에 의하면 신앙교육의 현장은 가정이다. 성경은 교육의 책임이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있다고 확실하게 밝혀 주신다.

이스라엘(크리스찬)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의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4!5) 〠 <계속>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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