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교회 지휘자협의회 주최

제11회 성가대 연합세미나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8/31 [23:01]
시드니한인교회 지휘자협의회(회장 김학두 음악전도사)가 개최한 제11회 성가대 연합세미나가 지난 8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시드니제일교회당에서 열렸다.
 

‘찬양과 경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민인기 교수(현 수원시립합창단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강사로 초청하여 개최되었다.
 
시드니의 20여 한인교회 지휘자·반주자·성가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민인기 교수는 성가대원의 임무와 역할, 성가대원의 자격 등에 대해 언급하며 성가대원은 음악적 자질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흠없는 온전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기 위하여 성숙한 모습을 가져야 함을 특히 강조했다.
 
또한 좋은 성가대가 되기 위한 제안을 20가지로 나눠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성가대원들이 어떤 모습으로 찬양하여야 하는지 실제적인 부분들을 자세히 다루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민인기 교수의 지휘로 다함께 찬양을 불러보며 아름다운 합창을 만들기 위한 발성법과 호흡법 등에 대해 실질적인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합성가제에서 선보일 프로젝트 콰이어가 연주할 비발디의 <글로리아>중 7번곡 <DOMINE FILI UNIGENITE (하나님의 외아들)>를 함께 불러보며 민인기 교수의 특유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해석을 통해 세련된 곡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휘자를 대상으로 가진 세미나는 8월 2일(금) 저녁 시드니제일교회에서 열렸는데, 민인기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지휘자의 자질과 자세, 지휘기법 등을 설명했으며, 민 교수는 그의 특유의 유머와 적절한 예화를 통해 지휘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기본적인 지휘법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정확한 지휘를 위한 여러 가지 패턴의 응용지휘법을 자세히 다루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수많은 강의 경험과 신실한 신앙 위에 다져진 민교수의 강의를 통하여 각 교회 지휘자들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찬양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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