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사랑의 빚을 갚자

한·호 선교 130주년을 맞는 내년, 의미있는 자리가 되도록 다짐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8/10/30 [14:30]
▲ 2018 경남선교의 날 감사예배를 마친 후 경남 선교 120주년 기념관 앞에서 임원들의 기념촬영.  
        
(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이하 성시화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가 주최하고 (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남기총, 대표회장 이용우 목사)가 주관한 2018 경남선교의 날 129주년 기념감사예배가 지난 10월 7일 오후 3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2018 경남선교의날 기념예배는 홍근성 목사(경남기총수석부회장)가 '사랑의 빚'(로마서 13: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성경은 사랑의 빚 이외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말라고 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 지시고 돌아가신 것과 호주선교사들이 복음을 모르는 경남 사람을 위하여 순직까지 한 것이 사랑의 빚이다”라고 말하고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사랑의 빚진 자로서 날마다 범사에 감사하는 자세로, 복음을 전파하는 자로서 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 대표회장)은 “호주 선교사들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믿음이 떨어졌다. 교단별로 지역별로 교회별로 분열되었다”라고 말하고 “호주 선교사들의 믿음을 물려받아 회개운동, 복음운동으로 하나되어 경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발원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수 십자가 복음으로 통일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경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데이비스 선교사의 순직으로 호주 선교사들의 한국 선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본인도 크리스찬으로서 매년 경남선교의날을 정하여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는 이날을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창원시에서도 기독교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지금보다 재원을 확보하여 소중한 경남선교 문화를 고취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종삼 목사(데이비스 세계선교회장)는 축사를 통해  “호주 선교사들의 귀한 선교의 발걸음의 자취를 다시 복원하고 그 신앙과 정신을 계승하는데 본 선교회의 목적이 있다”며 “이제 우리가 그것을 보존하고 확장해 나가고 역사 현실을 깨닫고 다음 세대에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내년에는 이 자리에서 한·호 선교 130주년을 맞게 되는데 의미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남선교의날 기념 감사예배는 ‘굵은소금찬양단’(경남청년관)의 찬양으로 마음을 모았고 이범석 목사(경남기총사무총장, 마산시온교회)의 사회로 진행, 진종신 장로(경남성시화공동본부장,마산동광교회)의 대표기도, 이혜련 집사(창원시의원, 제일진해교회)의 성경봉독, 경남장로합창단(지휘 조충환장로, 반주 성평강선생)의 ‘면류관 벗어서’와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는 힘 있고 은혜로운 찬양 후 홍근성 목사(경남기총수석부회장,마산한샘교회)가 ‘사랑의 빚’(로마서 13: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한 박경림 목사(경남성시화수석본부장,마산임마누엘교회)가 국민통합, 경제회복,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박종희 목사(창원기연상임회장,창원반석교회)가 경남도정과 시·군 발전을 위해, 이형준 목사(경남100년클럽회장,문창교회)가 경남 2천500여 교회 부흥을 위해, 원대연 목사(경남동반연상임대표,마산교회)가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반대를 위해 기도했으며,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종삼 목사(데이비스세계선교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오승균 목사(경남성시화 대표본부장,마산성산교회)의 내빈소개 및 광고 후 양영전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명예회장)의 축도로 2018 경남선교의날 감사예배를 마쳤다.〠 <기사제공=크리스천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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