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말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2/06/27 [12:52]

지금 우리는 세계 종말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는 말세 중에도 말세임을 누구나 알고 있다. 성경은 종말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열고 하고 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이 말씀 중에 어느 부분 하나 이 시대와 맞지 아니하는 것이 없음을 보게 된다. 이 시대는 말세 중에 말세임을 알게 된다. 말세를 표현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 라고 말하고 있는데, 오늘날은 경건의 모양마저도 찾기가 어려워졌다.

 

모두 이성을 잃은 것같이 보인다. 마치 미친 사람 시대라고 할 정도로 춤을 추어도 미친 사람처럼 춘다, 놀아도 광태를 부려야 시원한 모양이다. 참으로 온 세상이 이성을 잃은 것같이 보인다. 심지어 경건을 지켜야 하는 교회에까지 이런 사상이 침투해 오고 있다.

 

이런 종말 시대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사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어떠해야 할까?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지만 아직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자세히 들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도 여행으로 보내면서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같으니 순하기는 비둘기 같이 하되 지혜는 뱀과 같이 하라”고 당부하셨다.

 

이 말씀은 주의해서 모든 것을 잘 살펴서, 신앙의 본질을 잘 지키고, 지혜 있게 하라는 뜻이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라”고 성경은 권면한다. (엡 5:15)

 

우리 크리스찬은 모는 것을 자세히 살펴서 주의하며 지혜 있게 처신해야 한다. 자세히 살펴서 지혜 있게 하는 사람은 함부로 주관없이 남들과 똑같이 행하거나 남들 하라는 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남들 날뛴다고 날뛰지 않는다.

 

남들이 법을 무시하고 범한다고 법을 무시하지 않고 법을 지킨다. 남들이 난잡하게 살아도 크리스찬은 어떠한 장소에서도 깨끗하게 산다. 죽은 물고기는 물 흐르는 대로 떠다니지만 산 고기는 흐르는 물과는 상관없이 폭포수도 뛰어올라간다. 성도는 함부로 시대 조류 따라 흘러 가지 않는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이 종말 시대에 매사를 자세히 살펴서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따라서 캄캄한 밤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그리스도의 빛을 발해야 할 것이다. 지금같이 어둡고 혼란한 말세지말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어디에서 살던지, 그 사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해야 할 것이다.

 

학생은 학교에서, 직장인은 직장에서,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들 앞에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홍관표|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 홍관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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