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2)

홍관표/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4/29 [11:21]

“너는 이것들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 3:1~5)

현대는 확실히 고통당하는 시대이다. 말씀이 성취되어 가는 시대이다. 여러 가지 재난이 종말론적 스케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신·불신을 막론하고 누구나 통감하고 있다. 기근, 지진, 전쟁, 쓰나미, 허리케인, 심지어 사막화와 온난화까지 우주적인 스케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임하는 재난들의 스케일이 메가 스케일, 종말론적인 스케일로 확대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를 예고한 하나님의 말씀을 뜻을 두고 마디마디를 읽어보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상을 비디오처럼 보이고 있다. 

지진, 기근, 전쟁, 질병, 가난, 이혼 등 수많은 천재 혹은 인재들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내가 30년 전에 이곳 교회의 청빙을 받고 목회를 하려고 왔을 때와 지금의 사회 형편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어 있다. 그때는 문을 잠그지도 않고 휴가를 가도 별 문제가 없었다. 걸어 다녀도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고 반갑기만 했다. 폭력같은 것은 아예 구경조차도 할 수 없었다. 매우 평화스러운 사회였다.

그런데 지금은 문을 잠그는 정도가 아니라 알람까지 작동해도 안심할 수가 없다. 길을 걸어가도 어떤 일이 닥칠지 안심할 수 없다. 사람 만나는 것이 겁이 난다. 이곳저곳에서 집단 폭력이 난무해졌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종류의 위기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 마약, 음주, 흡연 방화, 성폭력, 미혼모, 학교 폭력, 이혼과 가정 문제 등 일일히 다 나열하기조차 어렵다.

지금은 소돔과 고모라 멸망 직전의 사회상이다. 노아 홍수 직전 네피림들이 활개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지금은 말세에 고통하는 시대이다.

일반 사회적 도덕과 윤리의 파괴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양상이 점점 잔인해지고 흉악해지면서 저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조폭 범죄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양상은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처럼 세상이 점점 험악해져 가는 그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 만사는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원리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늘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핵심 원리에서 찾아야 한다면 그것은 교육의 문제임을 부인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이 시대의 교회는 앞장서서 교회 성장보다는 자녀 신앙 성장에 역점을 두고 힘써야 할 것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계속>
 

홍관표|크리스찬리뷰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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