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장만을 하고 노후를 설계하는 동안 봄날이 다 지나갔다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뼈 빠지게 일하고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동안 돈 버는 눈이 생겼는데 사람은 알아보지 못하고 배신 타령을 한다
행복이여, 어쩌다 나는 서글픈 인생이 되었는가
맨 처음 하늘이 우리에게 영혼을 주었을 때는, 모두가 골고루 넘치도록 행복할 권리도 함께 나누어주었으리니 자알 찾아보면 있을 거다
깜짝 놀랄 만큼 신바람 나는 일이, 어딘가 어딘가에 꼭 있을 거다 그러니 다시 출발이다
글|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사진|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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