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총영사관 개천절 경축 리셉션 아트 갤러리에서 개최

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3/10/31 [12:12]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태우)은 개천절 경축 리셉션을 지난 10월 17일 오후 6시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NSW 주정부를 대표한 린다 볼츠 주의원과 마크 스피크맨 NSW주 자유당 당수를 비롯한 주의회 및 정부 인사들과, 각국 총영사, 경제계 인사, 동포사회 대표 등 약 2백 명이 참석했다.

 

주한슬 책임프로듀서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애국가 및 호주국가 제창,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의 환영사, 주총독실을 대표해 앤드류 벨 부총독(NSW 최고법원 판사)의 축사 인사, NSW 주정부 대표로 린다 볼츠 주의원(오번 지역구)의 축하인사 그리고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태우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첫째, 한국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4356년의 역사를 갖고 있음을 언급했다. 둘째, 한국 전쟁과 남북 분단에 대한 언급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셋째, 호주와 한국 간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넷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다섯째로 한국 문화와 호주 간의 교류를 강조하며 K팝과 K드라마의 인기도 언급했다.

 

이태우 총영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특별히 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오늘 이자리에 베테랑 중 한 명인 ‘이안 크로퍼드(Ian Crawford) 제독이 와 계십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자유를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한 호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에서는 관광 홍보, 한국 음식 관련 홍보 영상 상영 및 한국 관광을 테마로 한 사진 부스를 운영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주사무소에서는 김치, 장류 등 호주로 수입되는 한국 전통식품과 버섯, 배 등 신선식품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기념행사를 마친 후 본지 김환기 영문편집장과 만난 크로퍼드 제독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과 12월 흥남 철수작전 때 현장에 있었다”고 말하며 “흥남 철수 작전 때 구세군 사관에게 철수를 종용했지만 구세군 사관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며 배에 승선하지 않았는데 3개월 후 구세군 사관을 부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통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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