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긍휼’이 호주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 협의회(이하 시교협) 회원들과 교회와 성도들과 그리고 교민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게 채워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별히 지난 34년간 기독교 수호의 정론지로써 호주와 열방을 품고 고분 분투하는 크리스찬리뷰의 모든 편집진들과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하여 주신 선후배 동역자들의 헌신과 성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즐겁고 기쁘며 행복했던 시간 속에서 잠시 돌아보게 하였던 펜데믹의 기간도 섭리 가운데 견디게 하시고 이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B.C. 586년의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완전히 파괴당했고 백성들은 포로가 되었고, 끌려온 사람들은 그들이 전쟁의 참혹함과 학살로 인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처가 많은 포로자의 신세가 되었던 것이 흡사 우리의 현실과 맞물리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원망하였던 것같이 오늘날 이 현상에 우리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때에 마른 뼈가 살아나는 장면을 보여 주시며 우리를 치유하여 주십니다.
황무지 같은 땅 위에서 여기저기 수북히 쌓여있던 뼈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예전의 모습 그대로, 복구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나듯이 우리 시교협의 여러 문제들을 마른 뼈와 같던 우리를 하나님 말씀으로 치유하여 주시며 우리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우선 순위가 되어 집중하고 본질을 추구하게 될 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 우리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일사불란하게 하나로 정리되고 회복될 줄 믿습니다.
마른 뼈에서 사람의 몸으로, 그리고 살아서 일어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장면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마지막으로 불어넣으신 ‘생기’을 불어 넣어 주셔서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나의 백성, 나의 자녀로 너를 창조 때의 사람과 같이 회복시키시는 은혜가 우리 협의회에 있을 줄 믿습니다.
회복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회복과 함께 부흥이 일어납니다. 부흥의 사전적 의미는 ‘쇠퇴했던 것이 다시 일어남’입니다. 영적, 육적으로 쇠퇴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치유와 회복을 통해서 다시 일어서는 것처럼 우리 시교협도 그냥 원래 상태대로 복원되는 것이 아니라 큰 군대와 같은 능력을 주셔서 크게 사용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오늘 우리에게 엄청난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회원들과 지역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다음 세대를 위하여 지금 준비하고 세우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젊은 세대를 영입하고 여러 선교단체와 학교를 연결하여 비전 있는 사역을 준비하여 아름답게 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한 반대사역을 유관단체들과 적극 협력하여 대처하며, 우리들의 목회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는데 힘쓰겠습니다. 〠
2024년 1월 1일
송상구|호주 시드니한인교회 교역자 협의회 회장, 시드니예일교회 담임목사 <저작권자 ⓒ christianre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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