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사나운 풍랑이 일어날 때 해결책은 …

강승찬/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23/07/24 [14:28]

지인에게 발생한 갑작스런 교통사고나 친구의 갑작스런 질병의 소식, 그리고 인간관계의 문제 같은 인생의 풍랑이 갑자기 일어날 때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주님께 쏟아 내게 된다. “왜 하나님이 갑자기 고난을 우리에게 주시는가?”, “왜 어려움이 나에게 찾아 온 것일까?” “ 왜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지 않았을까?”…

 

비록 직접적인 대답은 아니더라도, 그 모든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이다. 사랑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꽁꽁 묶였던 인생의 모든 매듭이 풀리게 되기 때문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의 기쁨을 경험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먼저 출발했던 항해였는데, 얼마 못 가서 큰 풍랑을 만나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때 물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이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실 때 큰 풍랑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은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명령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기에 불안에 떨고 두려워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두려움 가득한 삶의 현장에, 어두운 밤에 주님은 풍랑 위를 걸어서 친히 우리 삶의 현장에 찾아 오신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 수많은 어려움이 갑자기 밀려올 때 가장 먼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주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를 경험하는 것이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늘의 평안과 천국의 기쁨을 예수님 안에서 다시 발견하는 것이다.

 

주님은 풍랑에 지친 베드로에게 물 위로 걸어서 주님께 ‘오라!’고 말씀하신다. 베드로를 믿었기 때문이다. 결국 베드로는 물위를 걷게 되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을 수 있게 된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100% 신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하나님은 풍랑 속에 있는 우리에게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비록 인생의 풍랑이 이해되지 않아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주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믿어 주신다. “너는 풍랑 이는 물 위를 능히 걸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나를 신뢰해 주신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때 이처럼 놀라운 기적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였느냐?" 라고 책망하신다. 주님이 침묵하지 않고 베드로를 책망하신 이유는 주님께서 베드로를 믿어 주시며, 베드로를 향한 큰 기대를 가지고 계셨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우리를 믿어 주시며 우리를 향한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

 

성경을 읽어보면, ‘믿으라’는 말씀이 많이 나온다. 욥기서를 보면 사단은 욥의 재산, 자녀, 건강, 가정까지 모두 빼앗아 버렸다. 그러나 욥이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욥의 ‘믿음’이었다. 욥의 믿음은 결국 하나님께 인정받아 갑절의 축복을 누리게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 풍랑이 다가와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빼앗기지 않는다면 건강이나 재산이나 그 어떤 것을 잃더라도 사실 모두 다 가진 사람이 되고 갑절의 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강승찬|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 강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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