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해 받고 전해 주는 교회

권순형 | 입력 : 2011/07/25 [12:33]
복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

 시드니영락교회(담임목사 이명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0일 동교회당에서 기념예배를 갖고 30년을 지키시며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 창립 30주년을 앞둔 지난 5월 야외예배에 참석한 시드니영락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드니영락교회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구 목사의 인도로 열린 기념예배에서 정청훈 장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부흥의 전환점에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이명구 목사는 ‘이어지는 신앙 유산’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복음의 유산이 후세들에게 잘 전해져야 한다”며 “복음을 전해 받고 전해 주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 김창식 초대 담임목사와 초기 임시당회장을 지낸 스프링 목사를 초청, 창립 30주년 기념케익을 자르며 감사와 축하의 사간을 가졌다.     ©크리스찬리뷰

이 목사는 “복음을 전해 받았지만 기억할 것은 한국교회의 신앙유산이다. 존중하고 이어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신앙유산이란 주일 성수, 물질적, 육신적 헌신이며 본질은 복음이며 예수 그리스도이다”라고 말했다

▲ ①1981년 7월 창립예배를 드린 후 현판 제막식 ②창립 5주년 전교인 기념촬영 ③제2대 배진태 담임목사 취임 및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④창립 25주년 감사찬양 예배     ©시드니영락교회

이 목사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우리를 바로 알고 미래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한다면 에벤에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30년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으며, 초대 담임목사인 김창식 목사와 창립 초기 임시당회장으로 헌신했던 스프링 목사를 초청, 환영 및 30주년 감사식을 갖고 축하 케익을 자르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 1981년 6월 21일 첫 예배를 드린 시드니한인교회(가칭) 주보. 7월 13일 창립예배를 드린 후 시드니영락교회로 교회명을 변경했다.     ©시드니영락교회

이날 김창식 목사는 “몸은 비록 떠났지만 주님 오실 때까지 복음사역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축도했다. 

아브라함의 축복

한편 시드니영락교회는 나성영락교회 림형천 목사를 강사로 초청,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0주년 기념사경회 및 제직수련회를 갖고 헌신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크리스찬리뷰

림형천 목사는 사흘간의 사경회를 통해 첫째 날 ‘아브라함의 축복’, 둘째 날 ‘이삭의 축복’(새벽)과 ‘야곱의 축복’, 셋째 날 ‘요셉의 축복’을 주제로 족장을 사용하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으며, 주일에는 ‘이만한 믿음’이란 주제로 은혜를 나누었다.

▲ 창립 30주년을 맞은 시드니영락교회는 림형천 목사를 강사로 초청, 사경회를 가졌으며, 중국 용정 희망원 단기 선교 봉사팀의 파송식도 가졌다.     ©크리스찬리뷰

‘아브라함의 축복’이란 주제로 사경회 첫날 말씀을 전한 림형천 목사는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자를 위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을 주신다”며 “아브라함의 역사는 우리들로 인해 이어지는 역사다”라고 말하고 아브라함의 축복의 원리는 “떠나라, 말씀을 따라가라.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아라, 막벨라 굴을 쌓아라”고 강조하며 아브라함의 축복이 함께 이어져가길 소원했다.

▲ 림형천 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크리스찬리뷰

또한 ‘이만한 믿음’이란 주제로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림형천 목사는 “말씀 중심의 믿음을 갖고 백부장처럼 말씀 의지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달라”며 “가장 귀한 믿음은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이다. 그 믿음은 기도의 믿음, 사랑의 믿음, 말씀의 능력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이다”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섰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주님께서 인정하는 믿음을 지금부터 살아야 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 사경회 기간 중 주일예배 전경     ©크리스찬리뷰


시드니영락교회 약사 (略史)

1981년 6월 21일, 하나님의 말씀에 무장되어 진 67명의 성도들이 버우드에 위치한 St. James장로교회에서 첫 주일 예배를 드린 후 7월 13일, 98명의 성도가 모여 창립예배를 드린 것이 시드니영락교회의 출발이었다. 그리고 박조준 목사(서울 영락교회 담임)를 초청, 창립기념 감사 부흥사경회를 개최한 이후 ‘시드니한인교회’로 불리던 교회 명칭을 ‘시드니영락교회’로 변경했다. 시드니영락교회의 연혁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982년 1월 : 김창식 목사 초대 담임목사로 취임. 

1983. 9.25 : 교회 창립 2주년 기념예배. 김창식 목사 위임과 박세명 장로 취임, 김영보 권사 취임, 김인순권사의 은퇴 또한 시무권사로 이두실, 김보옥 씨 선출.

1984 : 김창식 목사 위임식과 성전헌금 실시. 첫 교세 통계표 작성 (133세대, 심방 86세대, 미필 47세대)

1989. 1 : 영락문화학교 개교

1990. 7 : 김계홍 목사(나성 영락교회 원로목사) 초청, 창립 9주년 기념사경회 개최

1991. 4 : St. James교회당이 협소하여 Ashfield에있는 성공회 소속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의

1991. 5 : 이상근 목사(대구제일교회 원로) 초청, 창립 10주년 기념사경회 및 임직식 개최 

1993. 7 : 창립 12주년 기념 부흥사경회 개최  (강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1994. 9.26 : Ashfield council에 4월 20일 입주 신청을 청원한 이래 2번의 거절 후 최종 Environment court에 제소한 후 최종 법정에서 승소함.

1998 : 텔로피아(Telopea)에 교회 건물을 구입하고 입당예배 드림.

1998 : 초대 담임목사로 18년 목회하던 김창식 목사 사임

2002. 2 : 배진태 목사 2대 담임목사로 청빙 가결

2002. 7 : 배진태 목사(청운교회)를 강사로 초청, 창립 19주년 기념사경회

2001. 7 : 창립 20주년 및 배진태 목사 2대 담임목사 취임예배 

2004. 8 :  창립 23주년 기념부흥사경회 (강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2005. 2.6 : 배진태 목사 사임

2005. 5.8 : 이명구 목사 설교목사로 부임

2005. 8.21 : 이명구 목사 담임목사로 위임

2005. 7 : 창립 24주년 부흥사경회 (강사 :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2005. 8.25 : 이명구 목사 위임

2006. 3 : 창립 25주년 부흥사경회 (강사 : 김태범 목사|대구 삼덕교회)

2006.10.29 : 몽골 어르겅교회 입당예배 (이명구 목사, 강소생 장로 참석)

2007. 7 : 창립 26주년 기념사경회 (강사 : 이용규 선교사|몽골 MIU부총장)

2010. 7 : 창립 29주년 기념사경회 (강사 : 이철 목사|남서울교회)

2011. 7 : 창립 30주년 기념사경회 (강사 : 림형천 목사|나성영락교회)

▲ 30주년 기념 주일예배에 참석한 인기가수 이문세 씨(신촌성결교회 집사)가 예배 후 기념촬영     ©크리스찬리뷰


글·사진|권순형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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