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꿈

강승찬/크리스찬리뷰 | 입력 : 2013/01/28 [20:11]
새해를 맞아 꿈을 꾸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행복한 가정, 적성에 맞는 직장, 좋은 만남, 풍성한 물질, 영주권 등 우리의 삶에 기쁨과 안정감을 주는 일에 대해 기대를 하고 꿈을 꾼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는 주님의 약속처럼 ,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일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이다. 이때에 풍성한 기도응답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꿈은 하나님 자녀들의 형통이 아니라 고난과 순교의 현장 속에서도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마 28:19-20). 왜냐하면 교회에 행복이 있고 형통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예배, 선교, 훈련, 봉사, 전도가 아니라  ‘제자 만드는 것’이다. 제자가 있는 교회가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이다. 그 제자가 누구일까?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전수받은 사람이다. 예수님의 성품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고, 예수님의 사역을 지금도 할 수 있는 성령의 은사를 경험하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기는 종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이다. 나의 필요보다 하나님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들이다. 이런 주님의 제자들이 모이면 예배, 선교, 훈련, 봉사, 전도는 강조하지 않아도 중요한 사역이 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꿈은 사랑이다. 그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희생이 있는 행동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사야서의 예언대로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확증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에서 나타나 깨어진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사랑으로 흘러보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으로 흘러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면, 그 교회는 이기적인 교회가 된다.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면,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도 섬기기보다 섬김을 받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기적인 삶, 편리한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필요가 보이는 곳에 가서 섬기는 희생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애써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열매는 사랑이다.  그 사랑의 열매는 영혼구원이다. 영혼구원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열매이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사랑의 열매를 맺지 못한 부담감’이 생긴다.  

인도 선교사의 고백을 들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으면 3억 3천만의 신을 섬기는 인도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다.  예수의 제자로 살게 한다. 

아프리카 선교사의 고백을 들었다. 에이즈로 고통당하고 동성애로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빵을 주기보다 복음을 주었더니 사람이 변화되었다고 한다. 오늘도 아프리카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변함없이 소망을 준다고 한다.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는가? 그 꿈이 내 인생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믿음이 성숙하게 만들며 사명자로 살게 한다.〠 

강승찬|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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